TESLA와의 차이점
글로벌 전기차와 자율주행 산업의 선두주자는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기업들(니오, 샤오펑, 리오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율주행 기술력입니다.
자율주행은 기술을 크게 특수 상황, 정체 상황, 자동 주차, 카메라 기능, 4가지로 나눠서 보면 주행 부문(특수상황, 정체상황)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뛰어납니다. 테슬라는 특수 상황인 우천 시, 야간, 좌/우 회전 모두에서 중국 기업들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체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하는데 특히 최장 스타트-스톱시간이 300초로 3초의 니오, 90초의 샤오펑, 75초의 리오토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항속거리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전기차에서 공회전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테슬라는 이 시간을 늘림으로써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한 듯 보입니다. 또한 1초 이하의 가속반응속도를 보여 중국 기업에 비해 0.2~1.5초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주차
하지만 테슬라가 모든 부문에서 앞서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 주차에 있어서는 샤오펑이 측면주차, 수직주차 모두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며 주차 가능상황도 다른 제약없이 어느 경우에도 안정적인 주차가 가능합니다.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는 샤오펑과 테슬라가 비슷한 기술력 수준을 지닌것으로 보입니다. 주시범위, 인식사물, 실제거리와 보이는 거리의 차이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율주행 기술
자율주행은 전기차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에 관한 기술력이 지금 당장의 판매 경쟁력을 나타내기 보다는 향후 판매량이 높아질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보조 지표에 가깝다고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아직은 자율주행 기능이 완전하게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점이 돼야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