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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

중국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판매의 30%, 전기차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입니다. 통상 가족구성원 전체의 인당 소득을 합한 것이 자동차 1대를 살 만한 소득이 되면 자동차 소비가 폭발한다고 합니다. 대략 1인당 소득이 1만달러에 도달하면 자동차대중화(Motorization)의 시기가 도래한다고 하는데 중국은 지금 1인당 소득이 1만 2551달러로 자동차 소비가 폭발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따라서 중국 자동차 시장 확대는 단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2800배에 달하는 데이터 창출능력을 갖는 자율주행 전기차는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써 앞으로 시장이 확대되면 되지 절대 축소 될 수 없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긍정적 시선

2020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연간 판매량이 130만대에 불과한 작은 시장이었기 때문에 테슬라, BYD, 니오, 샤오펑 등의 기업이 적은 경쟁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2022년에는 약 600만대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것으로 보이자 기존 전기차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자동차 업체부터 신생 전기차 기업, 외국계 대형 자동차기업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기업들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에는 연간 판매량이 대략 1500만대 이상으로 예측되며 이는 5년만에 10배가 성장하는 시장이 중국에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중국전기차 시장은 수많은 기업의 각축장이 되며 소비자들은 더 싼값에 품질좋은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부정적 시선

하지만 전기차의 전망이 밝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목을 잡을 요인은 반도체와 배터리 및 원료 공급 사정입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불거지기 시작한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지연 사태가 여전히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배터리의 경우엔 제조 시설은 충분하지만 리튬, 니켈 같은 원료 공급은 빠듯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에 따라 원료가격이 오르면서 그동안 꾸준히 이어지던 배터리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배터리 원료로 쓰이는 주요 광물이 모두 공급 부족 속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급안정화지수가 불안 또는 위기 상황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에서 블룸버그는 올해 배터리 평균가격을 3달러(kWh당)가 오른 135달러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런 상황은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차 가격과 비슷해지는 시점을 2024년에서 2026년으로 2년 늦출 수 있다”고 밝혔고 블룸버그는 내연기관차와 가격이 비슷해지려면 배터리 가격이 100달러(kWh당)까지 내려가야 한다 덧붙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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